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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녹조
    이 주제로 제가 글을 쓰면 온난화에 대해 쓸 때나 비슷해지겠죠.
    식물이 잘 자라기 위해 필요한 건 많겠죠.
    육지라면 먼저 물 그리고 흙 속에 영양분 강한 햇빛 적당한 온도 광합성에 필요한 이산화탄소가 공기 중에 많으면 좋겠죠.
    온난화 이야기할 때 다른 조건은 장소에 따라 다양하게 변하고 이산화탄소만은 공기 중에 늘어난 것이 명확하고 이산화탄소 농도에 따라 식물 생장 속도가 달라지는 것 또한 명확하기 때문에 현대는 식물이 빠르게 자라죠. 식물이 빠르게 자라는 것은 축복이라고 말했죠. 또한 공기 중에 질소같은 성분도 늘어났고 이것은 다양한 방식으로 땅에 스며들겠죠. 이렇게 질소가 늘어난 것도 축복이죠.
    저는 솔잎혹파리를 막기 위해 소나무를 다 잘라서 약품처리하는 것이나 AI가 발생하면 대량으로 닭과 오리를 죽이고 매장하는 방식은 좋아하지 않는다. 솔잎혹파리같은 경우는 막지 않으면 많은 곳으로 퍼져 나갈 것이고 소나무 숫자를 줄일 것이다. 그 중에는 살아남는 소나무도 있을 것이고 퍼지지 않은 곳도 있을 것이다. 다른 나무가 소나무가 있던 자리를 차지할 수도 있을 것이고 소나무가 다시 그 자리를 차지할 수도 있을 것이다. 자연에 맡겨두는 것이다.
    AI가 발생하면 치료하는 것보다는 죽이는 게 비용이 적을 것이다. 따라서 발생한 닭이나 오리를 살처분해서 일반적으론 매장하는데,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사람이 감염된 적이 없다고 한다. 전세계에서 중국에서 16명이 감염되었고 10명이 죽었다고 한다. 아직 사람에게 어떻게 감염되는지 잘 모르는 상태인 것 같다. 중국 16명 감염이 정말 AI가 맞을까? 의심된다. 뭐 그래도 위험할 수 있으니 살처분한 닭이나 오리를 먹지 않고 매장하는 것은 인정할 수 있다 치자. 거기까지만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떼죽음시키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찌되었든 중국 16명 감염사례가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다.
    녹조는 아주 조그만 식물이 강이나 호수에 자라는 현상이다.
    앞에 소나무 이야기를 했는데, 한 때 산에 아카시아 나무가 자란다고 난리였던 적이 있다. 요즘은 별 말 하지 않는다. 물론 요즘도 아카시아 나무가 산에 많이 자란다. 아카시아 나무가 자라면 다른 나무를 다 죽인다. 그럼 소나무는?
    소나무가 자란 곳을 봐라 그 밑에는 풀도 자라지 못한다. 왜? 소나무는 나뭇잎이 없다. 따라서 양분될 게 거의 없다. 또한 4계절 내내 잎이 있다. 그러니 땅에 햇빛 들어가는 걸 거의 막아버린다. 그래서 소나무가 많은 곳은 그 땅이 다른 나무가 자란 곳보다는 일반적으로 양분이 부족하고 식물이 다양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아카시아는? 소나무보다는 덜할 것이다.
    어떤 식물 종이든 그 종이 어떤 지역에 주로 자라게 되면 다른 식물 종은 거의 다 죽여버린다.
    녹조도 당연히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 그래서 동물이 죽은 경우도 보고 되고 인체에 유해할 수도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보고된 바는 없다고 한다.
    물고기가 죽기도 한다. 녹조가 없었다면 그 물고기는 살았을까? 물고기가 죽을 정도면 정말 심각하게 녹조가 많은 상태고 그렇다는 건 정말로 심각하게 영양성분이 많고 온도가 높고 햇빛이 강했다는 걸 말한다.
    일반적으로 자연상태에서 물고기가 죽는 일은 아주 흔하다. 가뭄이 들면 물고기는 곳곳에서 죽어나간다. 왜 이런 일은 눈 감나? 녹조때문에 물고기가 죽었을까? 그렇다고 말하기 어렵다.
    가뭄때문에 물이 없어 물고기가 죽는 숫자가 많을까? 가뭄 때문에 녹조가 발생해서 녹조때문에 물고기가 죽는 숫자가 많을까? 비교자체를 할 필요가 없다.
    바다에서 발생하는 적조는 좀 다르게 봐야한다고 생각된다. 바다는 물이 엄청 많은 곳이기 때문이다. 적조로 양식장 어류가 죽는 경우는 분명히 피해가 맞다. 높은 수온과 강한 햇빛과 영양분이 많기 때문이리라. 양식장은 기본적으로 영양분이 많은 곳이다. 왜냐하면 양식을 하면서 바닷물에 영양분을 과다하게 공급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건 양식장 운영하는 사람들이 영양분을 과다하게 공급하지 않는 상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 그 외는 육지에서 나오는 영양분일텐데 이건 꾸준하게 줄어들고 있다고 생각된다. 처리하는 양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사실 영양분이 많은 것은 언제나 축복이다. 없는 것보다 좋다. 단지 그 영양분이 어느 장소에 일시적으로 너무 많아서 사람들에게 안 좋은 인상을 줄 때 문제가 발생한다.
    조선 말 외국 선교사가 서울을 돌아다니면 악취가 심했다고 한다. 하수도가 없고 모두 땅위로 흘러갔으니 당연하다.
    지금도 북한은 인분을 나쁘게 보는 시각보다는 좋은 영양분으로 보는 시각이 더 강하다.
    조선 말이나 지금 북한이 환경적으로 오염되었다고 말하기 어렵지 않나? 그렇지만 현재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사람이 그 상황에 들어가게 되면 환경적으로 오염되었다고 난리일 것이다.
    녹조가 발생하는 게 홍수나 가뭄이 나서 농사를 망치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일이다.
    홍수가 나도 수 많은 물고기는 죽는다. 왜냐하면 자기가 살던 강이나 호수를 벗어나기 때문이다. 벗어나면 홍수가 가라앉으면 죽게 된다. 가뭄이면 당연히 수 많은 물고기가 죽는다. 녹조가 발생하면 수 많은 물고기가 죽을까? 그렇지 않다.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럼 진실은 무엇일까? 강이나 호수에 영양분이 많아지면 물고기가 많아질까? 적어질까? 일반적으론 많아진다.
    녹조가 발생하면 물고기가 많아질까? 적어질까? 일반적으론 많아진다.
    많아진 건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렇지만 죽은 것은 보인다.
    영양분이 많아지면 생명은 많아진다. 당연한 현상이다.
    바닷가에 양식장이 생기면 그 주위에 물고기는 많아진다. 영양분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때로는 적조같은 게 발생해서 양식장이 피해를 입기도 한다. 그렇지만 기본적으론 생명체가 많아진다.
    양분이 엄청나게 쌓인다고 해서 그게 생명체를 줄게 만들지는 않는다. 언젠가는 처리된다.
    가장 오래된 것들이 석유와 석탄이다. 아주 옛날에 죽은 동물과 식물이다. 즉 영양분이다.
    현대는 이런 영양분을 여러가지로 이용하는 시대다. 그래서 공기 중에 이산화탄소라는 식물양분이 늘어나게 만들었고 식물 생장속도를 빠르게 만들었다. 이것은 축복이다.
    육지에서 강이나 호수로 영양분이 흘러들어가는 것은 기본적으론 축복이다. 이것은 기본적으론 생명을 늘린다. 하지만 옛 조선시대 말처럼 그냥 땅위로 흘러가게 만들면 사람들이 싫어한다.
    조선시대는 산에 나무가 별로 없었다. 왜냐하면 나무를 땠기 때문이다. 산에는 풀이 자라고 그러니 산나물을 캘 수 있다.
    산에 나무가 별로 없으니 맨날 홍수요 가뭄이다. 그래서 맨날 사람들은 죽어나간다. 사람만이 아니라 온갖 동식물도 죽어나갔으리라. 환경적으로 결코 좋은 상태가 아니다.
    현대는 산에 나무가 많다. 홍수나 가뭄이 줄었다. 조선시대보다 지금이 환경적으로 훨씬 좋다. 사람은 물론 동식물이 죽어나가는 경우도 거의 없다.
    영양분이 많은 것은 기본적으론 좋은 현상이다. 하지만 어느장소에서 일시적으로 너무 많으면 사람들이 싫어하게 된다. 처리되는 과정이 썩는 쪽일 수 있고 썩는 식으로 처리되거나 곤충이 너무 많이 번식하면 사람들이 힘들 수 있다. 따라서 관리가 필요하다. 그런 관리방식이 하수도시설과 처리시설 같은 것이다.
    녹조는 영양분을 처리하는 아주 환경적인 방식이다. 녹조를 소비하는 동물이 있을 것이다. 단지 어느장소에서 일시적으로 녹조가 많이 번식하면 그 번식 속도를 따라잡을 수 없을 뿐이다. 동물이 아니라고 해도 녹조가 죽고 자연적으로 여러방식으로 분해되어서 처리될 것이다. 이것은 결국 물고기를 늘어나게 만들 것이다.
    물고기가 많아진다고 해서 그것을 환경재앙이라고 말하지 않지 않는가! 그와 같이 녹조가 많아진다고 해서 환경재앙이라고 말하지 않는 게 정상이라고 생각한다.
    소나무가 늘어나는게 재앙이 아니듯이 아카시아 나무가 늘어나는 것도 재앙이 아니다. 조선시대와 달리 지금은 환경이 달라졌다. 즉 온도가 조금 올랐는 것으로 보이고 이산화탄소가 많아지고 전체적으로 양분이 많아졌다. 따라서 지금 환경에 더 맞는 나무가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소나무가 줄고 아카시아가 느는 현상같은 것이다.
    녹조때문에 악취가 발생한다면 녹조는 관리가 필요하다.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관리는 홍수와 가뭄이다. 물고기를 위해서라도 홍수와 가뭄은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물고기를 위한다면 호수나 강에 있는 물 양이 많아져야 한다.
    깨끗한 물에 사는 물고기도 있고 양분이 많은 물에 사는 물고기도 있다.
    만약에 양분이 많은 물에 사는 물고기가 있는데 물고기가 아주 많았다고 하자 그런 물이 깨끗해지면 어떻게 될까? 물고기는 다 죽게 된다. 양분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사람들이 그냥 마시기에는 좋은 물이다. 사람들이 마시기에 좋은 물이 꼭 모든 생명에게 좋은 물은 아니다. 양분이 많은 게 기본적으로 모든 생명에게 좋다.
    뭐 어찌되었든 개인적으론 모기만은 좀 없으면 좋겠다.

  2. 내가 어릴 때 신천냇가 옆에서 살았다.
    신천은 평소에 물이 많이 흐르지 않았다. 바로 옆에 신천이 있어도 신천에는 거의 가지 않고 멀리 동촌까지 갔다. 그곳에 가서 물고기나 미꾸라지 같은 것을 잡고 물놀이도 했다.
    그럼 왜 신천에는 가지 않았나? 신천은 완전 똥물이었기 때문이다. 물고기는 거의 살지 못했고, 미꾸라지도 살기 힘들었다. 냄새도 나고 물 속에 발을 담그는 자체가 꺼려지는 물이었다.
    그럼 동촌(금호강)은 어땠나? 물은 그렇게 맑지 않았다. 거머리가 많았다. 물고기나 미꾸라지도 있었지만 제일 많은 건 올챙이다. 지금이라면 아이들이 들어가기 꺼릴 정도일 것이다.
    지금은 어떤가? 신천은 높은 다리 위에서 봐도 큰 물고기가 여유롭게 돌아다닌다. 물이 맑다. 물론 냄새도 나지 않는다. 내가 아는 옛날 물은 거의 다 안 좋았다. 하지만 요즘에 우리나라 어디를 가든 물이 흐르는 곳을 보면 큰 물고기도 많고 물도 맑다.
    내가 어릴 때라면 80년대 초반이다. 이 때 신천은 똥물이었다.
    신천에 녹조가 발생하는 걸 본 기억이 없다. 아마 영양분이 너무 많아서 녹조가 자랄 환경이 못 되었을 것이다.
    신천을 지나면서 보면 참 놀기 좋은 곳으로 바뀌었다고 느끼는데 신천에 들어가서 노는 사람을 본 적이 거의 없다. 왜 그럴까? 물도 깨끗하고 물고기도 많고 곳곳에 다리도 있어서 다리 밑 그늘에서 쉬기도 좋은데… 잘 모르겠다. 없어보여서일까? 노는 사람들이 없으니 그런 생각 자체가 생기지 않아서일까? 잘 모르겠다. 내가 어릴 때였다면 신천은 언제나 아이들로 가득찼을 것이다. 요즘 아이들은 할 것이 많은갑다. 아니면 바쁘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