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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1. 제가 다른 곳에 쓴 글 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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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사재활원 정신지체아동 몇명을 데리고 돈 버는 곳. 내가 가 본 그곳에 있는 정신지체아동은 싸가지 없고 자기가 최고인 줄 아는 버릇없는 아이였다. 세상사람들을 하찮게 여기는 아이였다. 왠만한 정신지체아동은 잘 웃는다. 하지만 그곳 아이들은 웃지 않았다. 왕자 공주 대접만 받다 보니 자기가 최고인 줄 안다. 이 아동들은 행복할까? 그럴 리 없다. 세상 무엇이든 하찮게 보는 아이가 행복할 수는 없다. 그럼 참가하는 사람들은 행복할까? 아니다. 자기가 좋은 사람이라는 인식을 얻기 위해 참가한다. 좋지 않은 일을 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보다 더 나쁜 일은 없다.
    이 아이들에게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무엇일까? 사람들이 너희들에게 잘해주는 건 너희가 잘났거나 있어보이기 때문이 아니라 너희가 못났고 불쌍하고 하찮게 보이기 때문이라는 것. 너희가 대단해서가 아니라 너희가 모자라기 때문에 잘해준다는 것을 알게 하는 일. 이것을 가장 먼저 해야 한다. 사람들 눈에 하찮게 보이기 때문에 좋은 대접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한다면 그는 올바른 사람이다. 그럼 사람들은 왜 정신지체아동에게 잘할까? 다른 대상에게 잘해주는 건 상대가 날 아부나 하는 하찮은 사람으로 볼 것 같아 두렵기 때문에 상대가 날 하찮게 보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지 않아도 될 대상으로 보이기 때문에 잘해주는 것이다. 자기가 더 나은 사람이라는 것을 즐기는 것이다. 상대(정신지체 아동)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 자기만 있어보이면 될 뿐이다.
    다른대상에게 잘해주는 건 상대가 날 아부나 하는 하찮은 사람으로 볼 것 같아 두려워하게 되는 이유는 뭘까? 자기에게 잘해주는 대상을 자기가 아부로 취급하고 하찮게 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대다수 자기에게 잘해주는 대상이 한 행동은 날 하찮고 불쌍하고 없어보인다고 여겨서 한 행동이다. 그것을 내게 아부한다고 여기고 좋아하기 때문에 일어난다. 상대행동을 제대로 볼 수 있다면 상대가 상대자신을 스스로 최고로 여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게 내게 잘해준다면 내가 그에게 없어보이거나 모자라게 보인다고 여기면 거의 맞는 말이다. 아주 특이한 경우에 날 존경하기 때문에 내게 잘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라면 나 또한 누구에게나 잘해주는 일을 쉽게 한다. 무엇이 두렵겠나 잘해주는 일이 존경받을 일로 보이는데… 자기에게 잘해주는 일을 아부로 보기 때문에 자기가 정신지체나 강아지나 아주 어린아기같은 경우가 아니면 잘해주기 어려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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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추가한 내용 다시 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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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가 좋은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 자기보다 못한 사람을 이용하는 일은 좋지 않다. 자기라는 생각없이 자기 입장을 생각하지 않고 그 대상만을 생각하면서 그 대상이 더 나아지길 바라면서 일을 해야 한다. 자기가 그것때문에 대상에게든 세상에게든 어떻게 보일것인가에 대해 생각해서는 안된다. 내가 이런 글을 쓰면 나쁜 사람으로 보이기 딱 좋다. 세상 일이란 이렇다. 잘못을 지적할 때 누가 나서서 지적하겠는가? 지적받는 사람에게든 사람들에게든 안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좋은데, 더군다나 보통 때는 잘해주다가 잘못이 있을 때만 지적하는 일은 참으로 쉽지 않다. 보통 때 잘해주면 별 것 아니게 보이기 쉽다. 내가 교사다. 난 학생들에게 잘해준다. 그래서 학생들은 날 별 것 아니게 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내가 잘못을 지적할 때 반발이 심하다. 난 벽을 치지 않는다. 많은 교사는 벽을 친다. 자기가 없어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잘해주는 일을 잘 하지 못한다. 난 수업할 때 항상 높임말을 쓰고 거의 언제나 옷을 깔끔하게 정장으로 입는다. 그게 학생을 높이고 학생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교사는 자신을 생각해서는 안된다. 학생을 생각해야 한다. 자기가 학생에게 어떻게 보일 지 자기에게 어떤 일이 올지에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난 그래서 학부모들이 자주 찾아온다. 학생 잘못을 꾸짓기 때문이다. 이런 일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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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이것까지 복사하는 게 좀 상황에 맞지 않는 것 같은데, 그래도 기왕 복사했으니 이 글도 복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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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굳이 이런 글을 왜 쓸까? 안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딱 좋은 글을. 그럼 난 학생들을 왜 꾸짓을까? 그 학생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그 학생이 그런 잘못을 하는 게 그 학생 자신에게 좋지 않기 때문에 그 학생이 그것이 잘못이라는 것을 알게 하고 싶기 때문이다. 대다수는 세상을 하찮게 대하지 말고 세상 무엇이든 가치있고 의미있게 여기길 바라기 때문이다. 암사재활원 지체장애아동에게 바라는 것도 같다. 자기가 최고라는 착각에 빠져 세상 무엇이든 별 것 아니고 하찮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서 세상 무엇이든 가치있고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마음을 갖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이것이 지체장애아동 자신이나 세상을 위해서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내가 여기에 글을 쓰는 건 다른 누구 때문도 아닌 단 한 사람때문이다. 그 사람을 사랑하기 때문에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 물론 그 사람은 이 인스타그램 주인이다. 좋아하고 사랑하기 때문에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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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하하 위에 쓴 곳에서 제 글 모두 삭제당하고, 막혔네요.
    이 후로도 많은 글을 썼는데 다 날라갔네요.
    뭐 어쩔 수 없죠. 그 이후에 쓴 글도 복사할까 생각했는데, 이제는 없으니 할 수 없네요. 남은 건 초반에 쓴 윗 댓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