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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캐버너, 참전용사에 막말, 맥아더 동상, 이승복 동상
    받는다는 시각에 빠진 사람은 자기가 보기에 자기보다 나아보이는 모든 대상을 싫어한다.
    진다는 느낌이 들고 열등감이 들고 그 대상이 자기 마음에 상처를 준다고 느끼게 된다.
    따라서 좋아보이는 모든 것을 다 파괴하고 싶어한다. 그래서 인터넷에 그런 댓글이 엄청 많다.
    자기 눈에 보기에 좋아보이고 있어보이기 때문에 온갖 까기 위한 댓글을 다는 것이다.
    캐버너가 그렇다면 있어보였다는 것이다. 없어보이는 대상을 보면 좋아한다. 자기가 높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그런 대상에게 잘하려 한다. 강아지나 어린아이가 무엇을 아주 서툴게 하는 것에 호감을 가진다.
    좌파 활동가라고 하는데, 뭐 별 것 없을 것이다. 누가 있어보이면 그 있어보이는 사람에 대해서 온갖 안 좋은 말을 다한다. 그것이 진실이냐 거짓이냐는 관심없다. 그 대상이 악으로 보이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자기 마음에 상처를 준 것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라고 느끼는 것이다. 물론 그 대상이 바보가 된다거나 없어보이면 된다. 그런데 그렇게 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냥 대충 악이라고 할 만한 어떤 것을 발굴해서 그걸 퍼트리는 게 쉬운 해결책이다.
    평소에 있어보이는 사람 있어보이는 대상에 대해 흠집을 내는 말을 퍼트리는 것에 받는다는 시각에 빠진 사람들은 호감을 가진다.
    받는다는 시각에 빠진 사람은 자기가 받아들인 것에 빠져버린다. 빠져나오지 못한다. 받은 것은 자기라는 인식을 가지게 된다. 따라서 이것은 높아야 하는 것이다. 자기가 축구에 빠졌다면 축구는 높아야 한다. 어느 축구 팀에 빠졌다면 그 팀은 높아야 한다. 이 외는 다 낮아야 하는 것이다.
    자기가 어디에 소속되었다면 자기가 소속된 곳 외에는 다 낮아야 한다. 그래야 자기가 소속된 곳이 높게 된다고 여긴다.
    구원파 사람들이 자기들 외에는 벌레같이 취급하는 것도 그래야 자기들이 높다고 여기게 되기 때문이다.
    히틀러가 게르만 민족주의를 말하는 것도 같다.
    자기가 높기를 바라고 자기가 소속된 곳이 높기를 바란다. 그 외는 다 낮기를 바란다. 진실이냐 거짓이냐는 아무런 상관이 없어진다. 진실이 자기가 낮은 것이고 대상이 높은 것이라면 그 진실은 거부되어야 하는 것이다. 거부될 수 있는 온갖 방법을 다 찾는 것이다.
    받는다는 생각에 빠진 사람은 어떤 것을 받았다면 그것은 그것으로 고정이 된다는 뜻이다. 받는다는 것은 받아서 반응하는 것이다. 반응하는 걸 자기는 선택할 수 없다. 자기는 수동적이다. 따라서 무엇을 받아서 자기가 반응했다면 그 받은 것은 고정된다고 생각하게 된다. 물론 다른 것에 자기가 반응하게 되었다면 그 고정된 것은 깨진다. 그렇지만 그러기 힘들다. 왜냐하면 자기가 받은 것은 최고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자기가 받은 것은 자기라는 인식을 가지기 때문에 그것에 맞서는 모든 것은 부정되어야 한다고 여긴다. 자기가 받은 것이 최고 높아야 한다고 여긴다. 그렇기에 깨지기 어렵다.
    따라서 대상을 하찮게 만들거나 악으로 만들거나 하는 일을 위해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면 거짓이나 꾸민 것이나 지어내었거나 과장했거나 속이는 것에 대해 아무런 부담감이 없다. 왜냐하면 자기가 소속된 자기집단 사람들은 그것을 좋아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게 거짓이든 지어낸 이야기든 상관하지 않는다. 그렇게 사람들 사이에 인식되기만 하면 충분하다.
    다른 사람들도 다 수동적이고 자기가 소속된 집단 사람들은 모두 자기와 같은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 내용이 자기가 소속되지 않은 쪽에서 그 대상이 있어보이는 상태에서 없어보이거나 악으로 만드는 것이라면 그것이 진실이냐 아니냐는 누구도 상관하려 하지 않을테고 열심히 그 이야기를 서로 퍼다 나를 것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그건 자기가 소속된 모든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캐버너 같은 사건이 생길 수 있다.
    참전용사가 한 쪽 눈을 잃었다면 그건 그 자체로 미국에서는 대단한 것이다. 참전용사라는 자체가 아주 높은 대접을 받는데 한쪽 눈을 잃었다면 그건 언제나 바로 사람들에게 대접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렇게 있어보이기 때문에 까는 것이다. 우리나라라면 한쪽 눈을 잃은 참전용사에게 까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을 것이다. 일단 참전용사에 대해 높은 대접을 하지 않는다. 또한 한쪽 눈을 잃었으면 불쌍하게 볼 가능성이 크지 그것을 보면 영웅으로 볼 가능성은 적기 때문이다. 따라서 까고 싶은 대상이 아니다. 하지만 미국이라면 참전용사에 한쪽 눈을 잃었다면 영웅 대접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니 까고 싶은 것이다.
    맥아더 동상 불지른 것은 위와 같은 것과는 별로 상관이 없어 보인다.
    물론 있어보이기 때문이다. 맥아더가 있어보이는 건지 미국이 있어보이는 건지 알기는 어렵다.
    미국은 그래도 살아있는 대상을 까는 행동을 하는데,
    죽은 대상 그것도 동상에 불지르는 건 자기만족을 위한 행동이다. 안타깝게도 이런 행동은 우리나라에서 많이 나타난다. 악마처럼 그리거나 그림을 불지르거나 모형을 만들어서 화형식을 한다거나 하는 건 자주 있다.
    저번에 북한 응원단이 현수막에 사진보고 그게 비 맞는다고 가져간 것이나 북한 사람들 가슴에 김일성 김정일 배지를 모두 달고 있는 것도 그렇다. 배지는 또 약간 다른 의미가 있겠다.
    미국이 타는 것도 아니고 맥아더 동상이 녹는 것도 아니고 그냥 약간 변색될 수 있고, 검댕이 묻을 수 있을 뿐이다.
    이런 건 별로 상관없는 일이다. 자기 마음 속에 미국이 타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아니면 자기 마음 속에 맥아더가 타기만 하면 된다. 있어보이는 대상은 그냥 자기 마음 속에서 다 타버리면 자기 열등감이 사라지는데 도움이 될 거라고 여기는 것이다.
    공산주의에 끌리는 이유는 자본주의를 악이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자본주의가 악이면 악이 아닌 것이 없다. 모두가 악이란 소리다.
    장사하는 모든 사람 기업하는 모든 사람 장사와 기업과 관련된 모든 학문 공산주의는 종교도 악으로 보는 경향성이 있다. 사실 공산주의가 아닌 모든 사상은 다 악으로 본다고 해도 될 정도다. 모두 악이니 싸그리 없애고 공산주의를 믿는 사람만 옳다고 선전하는 것이다.
    내가 공산주의에 들어가지 않으면 별 상관이 없지만 내가 공산주의에 들어가면 그 순간 나와 내가 소속된 공산주의만 옳은 것이 되고 나머지 모든 것은 악이 되는 것이다.
    히틀러가 게르만 민족주의를 내세우고 게르만 우월성을 말한 것이나 같다.
    그런데 히틀러는 독일 민족에게는 받아들여질 수 있어도 게르만족이라고 할 만한 사람이 아닌 사람에게는 받아들여지기 어렵다.
    하지만 공산주의는 받아들여질 수 있다.
    자기 빼고 세상 모든 것이 악이라고 생각하고 싶은 열등감에 찌든 받는다는 생각에 갇힌 사람에게 공산주의는 언제나 상당한 유혹이다.
    1968년이면 625전쟁이 끝나고 15년 후다. 전쟁하면서 치를 떨었을 공산주의자들에 대한 기억이 남은 사람들이 그 기억을 어느정도 간직하고 있을 때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아직도 우리나라가 그렇게 잘살 때가 못된다. 따라서 아이들도 그런 영향하에서 자랐기 때문에 또 어려서 자기가 한 말이 어떤 결과가 일어날 수 있는지를 잘 모르기 때문에 그냥 자기 생각을 말했을 수 있다. 어른이라면 총칼을 들고 있고 위협이 아니라 무슨 짓을 할 지 모른다는 것을 인식하고 조심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어린 열살 아이가 무엇을 알겠나! 참 무장공비들 대단하긴 하다. 얼마나 철저하게 교육을 받았으면 10살짜리 어린애와 그 두 동생을 죽이고 그 엄마까지 같이 죽였겠는가!
    물론 이승복 어린이가 무슨 말을 했는지 알기는 어렵겠지만 잔인하게 죽였고, 공비들이 가족을 죽일 이유는 별로 없다. 공비 기본 목적은 공산혁명이다. 즉 농촌에 공산주의 사상이 퍼져서 혁명이 일어나는 것이 지상목표다. 그래서 처음에는 선전을 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갑자기 잔인하게 죽였는데 정황상 거의 그 비슷한 말을 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아마 공비들이 더 듣기 싫은 말일 수도 있을 것이다.
    세상이 악이라고 말하고 싶은 사람들은 공산주의자들이 사람을 잔인하게 그것도 아주 어린 아이를 잔인하게 죽인 것에 대해 눈감고 싶은 것이다. 이 사건은 아무리 포장하려 해도 포장이 안된다.
    이승복 동상 철거하고 싶은 사람은 세상이 악이라고 말하고 싶은 욕구가 강한갑다.
    솔직히 맥아더 동상에 불지르는 사람에게 무슨 말이 먹힐까 싶다.
    티끌같은 것 마음에 자리잡아서 그것만이 마음을 가득채우고 있으면서 다른 모든 것을 거부하고 있을텐데…
    민주노총을 비롯한 50여개 진보단체들이 다음달 1일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적폐세력이나 다를 바 없는 행태를 보인다고 집회를 연다고 한다.
    참 대단하다. 문재인이 막가파식으로 나가고 있는데 그것조차도 온건하다고 불만이라는 것이다. 물론 우리나라 많은 국민은 이렇게 되면 문재인 정부보다는 집회를 여는 이쪽으로 마음이 쏠리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
    어떤 결과가 나오느냐 그게 진실이냐 아니냐는 상관없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냥 잘나보이는 대상을 악이라고 말하는 쪽으로 마음이 간다.
    그렇지만 경제가 정말로 엉망이 되면 그래서 그것때문에 생활이 힘들게 된 사람들은 하나둘 마음이 떠날 것이다. 그렇더라도 우파로 되는 게 아니라 위에서 말한 것처럼 더 강하게 적폐청산을 외치는 쪽으로 몰릴 수도 있다.
    그러면 더 빨리 경제는 타격을 받을 것이다. 이건 너무 눈에 뻔하기 때문에 문재인 정부도 이렇게는 못한다. 경제가 더 빨리 타격을 받으면 지지도 떨어지는 건 당연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주장한 사람들은 아무런 상관이 없다. 책임지는 위치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는 책임지는 위치에 있다. 따라서 경제가 타격을 받으면 안된다. 지금은 자기들이 할 수 있는대로 세금으로 이곳저곳 틀어막고는 있지만 전혀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당연히 성장해야 하는데 성장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바보지만… 쩝.